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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커피 공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케냐 AA가 무엇인가요?

나라별 원두의 특징

 

안녕하세요? 커피 공부하는 더치커피입니다 :)

 

저번 포스팅에서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1.11.15 - [커피 이야기/커피 공부] -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의 의미와 차이

 

오늘은 나라별 원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맛있어 보이는 카페라떼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에서 종종 원두를 선택해 달라고 하실 때,

어려워 보이는 이름들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원두들이 어떤 원두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두입니다. 예가체프 지역의 고지대에서 재배됩니다.

커피 재배에 필요한 최상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어, 품질 좋은 원두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예가체프는 부드러우면서 꽃향기가 감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콤한 과일맛부드러운 산미, 초콜릿같은 달콤함, 와인처럼 비유되는 풍부한 향미의 세련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냐 AA

아프리카 케냐의 해발 2,000m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케냐 AA의 경우 특별히 지역명이 붙지 않습니다. 주요 생산지역이 존재하지만, 그 특징을 구분 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케냐 AA는 묵직한 바디감적당한 산미가 느껴지고, 과일맛이 나는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크기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고, 크기가 큰 고품질의 AA등급을 케냐 AA라고 합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과테말라의 비옥한 화산토에서 재배되며, 일교차가 일정하고 습도가 낮은 곳에서 재배됩니다.

화산토에서 재배되어 스모키향이 배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두가 단단한 편입니다.

스모키 한 매력과 독특한 향미가 있고, 적당한 산미달콤한 맛,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라질 산토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커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토스는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커피를 수출하는 항구의 명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적당히 쓴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지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코스타리카 따라주

따라주 지역은 1,200 ~ 1,700m의 고지대로, 품질이 높은 커피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코스타리카 따라주는 밝은 뉘양스의 원두입니다. 깔끔하면서 달콤하고 바디감은 가벼운 편입니다.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필터 커피용으로 로스팅되어 많이 사용됩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콜롬비아는 브라질에 이어 라틴아메리카에서 생산량 2위를 차지하는 커피 생산국가입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최고 등급의 스페셜티 커피 생두라는 점에서 커피 시장에 영향력이 매우 큰 원두입니다.

콜롬비아 원두는 마일드한 원두가 특징입니다. 향미가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묵직한 바디감을 가졌습니다.

콜롬비아는 커피의 크기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수프리모는 지역명이 아닌 원두의 등급입니다.

원두의 크기가 큰 최상품을 수프리모라고 합니다.

 

 

커피와 시나몬

오늘 소개해드린 원두들은 많이 알려져있고 대중적인 원두들입니다.

아직 덜 알려져 있는 수많은 매력적인 원두들이 있는데 저도 많이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로 공부해오겠습니다 :)